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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 히로 Mar 05. 2019

오늘의 한마디(20190304)

오늘의 취업 이야기

어느새 봄이다.


'벌써 활짝 핀 벚꽃'

이라는 뉴스 헤드라인을 보니 부산에는 벌써 벚꽃이 개화했단다.


벌써 봄인가, 하여

오가는 내내 봄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아직은 대체로 겨울인데

이따금 보이는 옅은 색의 트렌치코트와

기분 탓인지 모를 봄 날씨와

3월 14일을 기다리는 화이트 데이 선물들을 보니


정말 봄이었다.


'봄이라니'

기분이 좋다가 문득

이 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을 당신에게

생각이 미쳤다.


벚꽃 기사에 달린 댓글이,

"나에게도 봄날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였는데,


나만 빼고 다 봄날인 것 같은

이 시기는,

사실은


언제 왔냐 싶은 정도로 금방 사라지는

찰나의 겨울이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는 겨울이었을 오늘이

내게는 봄날이었던 것처럼,

내 마음속의 봄은 스스로 두리번거리며 찾는 것이다.


힘든 시기지만

작은 행복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우리 안에는 에너지가 숨겨져 있다.
우리는 그 에너지를 사용하여 인생 마라톤에서 경쟁할 수 있다.

/ 로저 도슨



친절한 히로의 취업고민상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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