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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Apr 17. 2024

바위취 나물로 먹기

  야생화 바위취가 이사 온 집 주변에 많이 있다.

번식력이 강해서 인지 집 주변에 번식력을 자랑하며 자라고 있다.

하루는 윗집여인이 나물을 뜯는 것 같아 밖으로 나갔다.

바구니에 바위취줄기를 뜯어 넣었다.

궁금해서 바위취를 왜 뜯었냐고 물어봤다.

" 바위취가 몸에 좋은 거예요. 그리고 나물로 무쳐먹으면 엄청 맛있어요."

하고 말을 해서 그러냐고 대답을 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나는 남편에게 창가를 가리키며 밖에 있는 저 바위취가 나물이란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한 움큼 뜯어왔다.

물을 끓여서 데쳐놓고 초고추장을 만들어서 남편한테 먹어보라고 했다.

그날 남편은 바위취에 손도 대지 않았다.

혼자서 초장을 찍어먹어 봤는데 식감이 아삭한 것이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남편이 밥을 비벼먹고 싶다고 해서 바위취를 뜯어다 데쳐주며 미나리와 함께 열무김치를 넣고 비벼먹으라 했다. 그런데 오늘은 남편이 바위취를 먹으면서 식감이 좋고 향이 없어서인지 거부반응이 없다고 했다.

바위취

우리 집 주변에 바위취가 많아서 고민이 되었었는데 나물로 뜯어먹으면 된다는 생각에 주변에지인들에게 바위취 뜯으러 오라고 알려줬더니 바위취를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더 많다.

바위취는 감기, 기침, 해열, 진통, 그리고 벌레 물린데 잎을 불에 쪼인다음 붙인다., 그리고 염증에 좋다고 한다.

바위취로 튀김도 해 먹고, 데쳐서 초고추장도 찍어먹고,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줄기의 아삭한 식감과 특별한 향이 없어서 거부반응이 없다.


바위취를 먹어봤나요? :: 아삭아삭 초장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바위취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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