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창문을 열었더니
새들이 앞다퉈 나를 부른다.
서쪽새 두 마리가
서서쪽쪽 쪽서서쪽
비둘기는 구구구
구구단을 외운다.
물까치는 깍깍도 아닌
깩깩깩운다.
깨액~깨액 물까치 소리는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소리 같다.
참새는 몸집이 작아도
찝~ 찝~ 찜을 쉬지 않고 반복한다.
창문을 열면 다 같이 합창하는
새소기가 나를 부른다.
오늘은 창문을 열고 눈을 감았더니
나 어린 날 들었던 새소리와
추억이 함께 찾아왔다.
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날들을 기록하며, 디지털노마드의 길을 걸으며 느끼는 것, 마라톤과 백두대간을 즐겁게 진행하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