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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야에서있는쑤 Jun 11. 2023

누알스_14. 커리어리(2)

누구나 알 수 있는 스토리 : 서비스 분석

오늘은 커리어리를 마무리하는 두 번째 시간이다!

'잘 쓴 글은 아니어도 꾸준히 쓰자'라고 결심했던 그 순간을

글을 쓰면서 계속 다짐하고 다짐한다


1탄에서 언급했듯, 남은 커리어리의 몇 가지 기능들에 대해 분석하고

오늘은 조금은 짧게 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 그럼 커리어리 오늘로써 안녕해보자!




열네 번째 분석 스토리. 커리어리



커리어리 2탄은!

'내 프로필'로 첫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



#퍼블리와 커리어리를 함께! 통합 포인트 시스템

알고 있는 유저들은 이미 알고 있는 큰 혜택인 '통합 포인트'는 '퍼블리', '커리어리', '커리어리 스킬업'에서 사용 및 적립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연동 포인트 시스템은 무료서비스(커리어리)에서 유료서비스(퍼블리, 커리어리 스킬업)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킬 수 있는 큰 유도장치 역할을 할 수 있어 거부감 없이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굉장히 좋다.


하지만!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듯, 슬쩍 안 보이게 숨겨둔 느낌이다. 또한 서비스 내에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또는 이런 혜택에 대한 내용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퍼블리의 BM자체가 구독료이기에 숨기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이럴 거면 차라리 해당 기능을 없애는 게 더 않을까..



#같은 이력내용 반복해서 올리기 귀찮지? 내 이력 연동기능 시스템

구직활동을 위해 수많은 플랫폼에 이력을 올리는 반복작업에 지쳐있던 나는 해당 기능에 박수를 보냈다.

내가 썼던 이력을 클릭 한 번으로 들고 올 수 있다니!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직접적인 채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력을 다루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해당 기능을 넣었고 불필요한 리소스를 방지해 주려고 하는 운영자의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대신, 링크드인에 있는 이력만 들고 올 수 있고 내 이력 불러오기를 마무리하기까지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링크드인이야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이력 서비스니 하나쯤 하나 올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혹은 커리어리 자체적으로 국내 커뮤니티를 노린다면 국내 채용 서비스와의 이력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면 더욱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내 프로필에서는 여기까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메인에서 놓친 3가지 부분을 짚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인기글'


#커리어리의 핵심만 쏙쏙 뽑고 싶을 때! 주간 인기 TOP10

커리어리는 SNS처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중 인기글을 모아서 볼 수 있는 페이지도 함께 제공해주고 있다. 


역대 베스트 게시글을 노출시키는 것이 아닌 주 별로 순위별 10개의 인기글이 바뀌어 노출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는 서비스의 콘텐츠 퀄리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고 늘 말했듯 서비스가 살아있음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에 굉장히 중요하다.


다만 인기글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버튼이 상단 검색영역 바로 밑에 작게 제공하고 있어 눈에 확 띄지 않는 부분이 조금 아쉽다.

 


위의 이미지처럼, 만약 내가 운영진이라면 인기 콘텐츠들을 태그와 함께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영역 중간중간 광고처럼 노출시켜 줄 것이다. 이렇게 노출시켜 주면 내 글이 남들에게 좀 더 많이 노출된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고 글을 작성하는 유저입장에서는 더 글을 자주 쓰고 좋은 글을 쓰게 만들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주는 셈이기 때문이다. 일석이조 아닌가?



또한, 시간이 지나도 필요하다면 인기글을 읽을 수 있게 제공하는 것도 커리어리의 콘텐츠 퀄리티에 대한 판단을 유저들이 은연중에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그렇기에 위의 이미지처럼 (다급한 디자인이기에 구성만 살펴봐주길!)


전체를 다 노출시키진 않더라도 3주 전까지의 인기글까지는 제공하는 것이 좀 더 콘텐츠를 풍성하게 보이도록 한다.



두 번째 '사이드 프로젝트'


#모두의 힘을 하나로! '사이드 프로젝트'

커리어리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사실 해당 부분도 커리어리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눈에 띄게 잘 노출되는 UI는 아니다. 왜일까.. 왜죠? 운영자님..?


두 번째 이미지를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원하는 직무의 사람을 활발하게 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발만 한정 짓는 것이 아닌, 디자인, 기획 그리고 스터디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쉬웠던 점은 두 번째 이미지 외에는 클릭하는 모든 페이지는 웹페이지 새창으로 이동한다는 점이었다. 웹 이동 없이 앱 내에서 모든 화면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혹시 사이드 프로젝트 부분을 커리어리를 통해 제공하나, 별개의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면 해당 구조가 조금은 이해된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웹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면 앱에서는 못 보았던 인기, 신규 프로젝트 영역과 신규 멤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커리어리의 회원 개념과는 별개로 멤버 등록을 한 번 더 해야 하기에 더더욱 별개의 서비스로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이동의 번거로움을 떠나 개발 커뮤니티라는 큰 주제 안에 사이드 프로젝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앱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이용하게 만드는 큰 역할을 맡고 있음은 분명하다. 나 또한 관심이 가는 프로젝트를 몇 개 보았기에 쉽사리 앱을 지우진 않을 듯하다.



세 번째 '웹 한정 제공 서비스'


#커리어리 서비스를 좀 더 알차게 쓰는 방법, '커리어리 웹'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서 분석을 하다 생긴 의문점이 있었다.

'웹이랑 앱이랑 큰 차이점이 있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바일 웹 화면에서 더 보기 버튼을 눌리는 순간, 위의 이미지를 만날 수 있었다.

커리어리 웹에서는 커뮤니티 기능 외에도 정말 많은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었다.


커리어리 트렌드 : 지난 30일 동안 각 분야에서 반응이 좋았던 게시물 소개

채용 공고 매칭 : 프런트엔드/백엔드 채용 공고 제공

개발자 오픈 프로필 : 구직 중인 개발자를 위한 오픈 프로필 정보 제공 및 메시지 기능 제공

부트캠프 비교 : 현재 다양한 플랫폼 혹은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부트캠프 후기를 올려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앱 특화된 기능과 웹 특화된 기능이 분류가 되어있다면 앱에 적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풀린다. 다만, 조금 이해가 어려웠던 점은 해당 기능에 대한 정보는 앱에서는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이었다. 조금이라도 이 부분에 대해 알려주는 정보를 받을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유저들이 서비스에 모일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봐도 기능들이 아까워 더욱 그런 마음이 드는가 보다.







분석을 마무리하며,


직장 커뮤니티로 유명한 블라인드의 경우 훨씬 많은 유저들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도 허용되는 자유로운 커뮤니티의 느낌이었다면, 커리어리는 좀 더 IT 쪽 혹은 개발과 관련된 정보들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커뮤니티라 느껴졌다. 그래서 오히려 좀 더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이 더 높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빠르게 직장 커뮤니티에서 개발 커뮤니티로 바꾼 것도 큰 한 수이자 좋은 방향성이었다 생각한다. 나라도 원하는 정보들이 커리어리에서 얻을 수 있다면 먼저 설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명확한 BM이 보이지 않아 해당 서비스의 BM은 무엇일까 하는 작은 궁금증은 남아있다. 누군가 살짝 귀띔해 주세요..!



-

분석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가진 커리어리,

필요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유용하게 쓰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커리어리.. 다시 찾아온다.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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