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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야에서있는쑤 Jul 23. 2023

누알스_16. 포스타입(2)

누구나 알 수 있는 스토리

사람은 참 약았다.


왜냐, 나란 사람! 처음에 글을 쓸 때에는 올리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계에 들어가 일별 데이터를 확인하고 여러 감정들을 느끼는 내 모습을 보면서 욕심은 역시 끝이 없구나 싶었다.


거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조금 더 봐주면 하는 나의 욕망을 드러내고자.. 슬쩍 써본다.

바쁜 스케줄과 조금 느슨해진 나를 다시 쪼으며 오랜만에 다시 글을 올리는 탓에 괜히 민망함도 함께..


서론이 조금 길었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포스타입 분석을 시작해 보자.




열여섯 번째 분석 스토리. 포스타입



1탄 마무리에서 언급했듯,

오늘은 포스타입 오리지널과 멤버십 로직을 다루고 콘텐츠 구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다만, 포스타입 분석글은 3탄까지 이어질 것 같은 예상을 해본다..



#독자적인 페이지, 포스타입 오리지널

포스타입 페이지에서는 총 7가지의 페이지 탭으로 나눠져 있다. 각각의 탭의 특징을 살펴보기 전, 전체 구성에 대해서 짚어보고 들어가고자 한다.



위의 이미지처럼 오리지널 페이지 구성은 트위터의 형식을 가져와 포스타입에 맞게 녹인 것처럼 보인다. 처음 보고 든 생각은 '독자적인 콘텐츠를 표현하는 공간은 맞으나, 왜 페이지처럼 표현하지 않고 활동하는 유저처럼 구성했을까?'였다. '오리지널=페이지'라고 생각한 나로서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트위터가 해당 형태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포스트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그중 마음에 드는 포스트를 보거나, 혹은 해당 포스트를 올린 유저가 궁금해 유저 페이지에 방문할 수 있도록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자연스럽게 구독하는 개념을 넣어 내가 보고픈 포스트를 우선순위로 보여주기도 한다.


즉, 여기서 실시간으로 다양하게 올라오는 글이라는 점이 서비스 자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지나쳐버리기 때문에 작가 페이지 형태는 더더욱 중요한데, 포스타입은 현재 실시간으로 포스트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는 상태에서 오리지널만 이렇게 따로 유저 페이지처럼 구성한 부분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뭔가 실유저들의 작가 페이지도 쉽게 접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오리지널만 우선적으로 해당 구성을 가져와 더욱 낯설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또한 기본적인 프로필 구성과는 다르게 오리지널 페이지에서는 여러 개의 탭이 존재하는데 프로필 형태 속 각기 다른 카테고리와 구성이 존재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계위가 맞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그렇게 때문에 다양성을 담기 위해서는 프로필 구성이 아닌 페이지 구성을 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나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슬쩍 작업해 보았다. 첫 번째 이미지는 현재 적용된 탭 형태를 유지한 채 재배치한 구성이며, 두 번째 이미지는 상단 탭바까지 포함해 다르게 재배치한 구성이다. 둘 다 임의로 구성한 배치라는 점!!




자, 전체적인 배치에 대한 의견은 여기까지 하고! 포스타입 오리지널의 포인트를 짚어보자.


#작가님을 응원하세요, 포스타입 멤버십

포스타입에서는 두 가지 후원방식이 있다. 내가 응원하고 싶은 작가에게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일회성으로 후원하는 방식과 위의 이미지처럼 꾸준하게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멤버십'이 존재한다.



이러한 방식은 유튜브 멤버십 가입과 동일한 형태로 매월 결제되며, 멤버십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하고 있다. 현재 많은 멤버십 개념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들은 포스타입과 동일한 로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탭에 들어가게 되면, 멤버십을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작은 의문이 든다. 멤버십 혜택이 뛰어난 건가? 어떤 메리트가 있지?라고 말이다.



멤버십이 주는 혜택은 구매하는 과정에서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포스타입은 유료 포스트 한정으로 맛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맛보기가 끝난 경우 첫 번째 이미지처럼 구매 화면이 노출된다. 또한 내가 구매를 하기 전, 이미지 몇 장 텍스트 몇 자라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좀 더 구매를 할 가치가 있는지 미리 알려주고 있다.


회차별 구매와 멤버십 두 가지 방식이 제공되는데 회차별 구매로 전체를 구매하는 것보다 멤버십이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대신, 회차별 구매는 영구 소장이 가능하지만 멤버십은 결제가 끝남과 동시에 볼 수 없고 작가가 특정 포스터를 삭제하게 된다면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의문점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콘텐츠 별 가격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평균적으로 웹소설이 회차에 비해 가격이 높았는데, 웹소설의 양을 기준으로 해서 그런 건지 혹은 웹툰의 그림 리소스가 적게 들어가서 그런 건지 기준점이 궁금했다. 단순히 표면만 보아서는 가격 기준이 합당한 지에 대한 판단을 가지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혹시.. 인기도도 포함되는 건가?! 이 부분은 내가 업계 전문 지식이 족해 가격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새로운 포스타입의 도전, 스토어

스토어 뒤 BETA가 붙어있는걸 보아하니, 새롭게 하고자 하는 서비스로 짐작한다. 

작품 혹은 작가와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거나 혹은 포스타입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작가가 포스타입에 유입되어야 하는 이유를 한 가지 더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한다. 굿즈 사업은 작가입장에서 자신의 작품이 실물화가 되는 또 다른 매력을 주는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상세페이지까지 구성된 꽤 그럴듯한 쇼핑몰 구조이지만, 대신 웹 페이지로 이동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아마 베타 서비스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추후에는 앱 내에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아이템 별 판매 기간도 설정할 수 있기에, 한정 굿즈를 판매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듯하다.



#포스타입에서만 감상 가능한 콘텐츠, 웹툰 • 웹소설 • 포스트

오리지널에서는 총 3가지 탭으로 콘텐츠를 구분 짓고 노출시켜주고 있다. 장르는 마니아층이 탄탄한 BL, GL 그리고 의외였던 드라마까지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포스타입이 어떤 장르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웹툰과 웹소설은 클릭하면 해당 작품의 작품홈 즉 시리즈 페이지로 이동되고 포스트를 클릭 시 해당 포스트 본문으로 이동한다.


위의 이미지에 표시한 부분처럼 '포스타입 오리지널'이라는 텍스트를 노출시켜 줌으로써 작가 스스로의 만족감을 더 높일 수 있으며, 뽐(?) 내고 싶어 하는 니즈를 채워주고 있다. 하지만 좀 더 강렬하게 넣어주면 좋겠다.


아쉬웠던 점은 작가의 이름이 상단 작품 설명란에 없다는 점이었다.

대체적으로 콘텐츠 플랫폼은 작가의 이름을 클릭할 수는 없어도 텍스트로 노출시켜 준다. 

오히려 포스트 부분에 작가 이름이 노출되는데, 순서적인 부분에서 상단에서 한 번 더 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

오리지널 자체에 대해서 분석을 마무리해 보니,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최초로 3탄까지 이어가 보려고 한다.

다음글에선 콘텐츠와 개별 유저페이지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늦은 업로드이지만, 오늘도 알차게 2탄을 작성했음에 스스로를 토닥이며

다음 주에 다시 돌아와야겠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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