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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못마땅한 엄마의 눈길

by Eddmon

아빠와 함께 두아이가 열심히 모래성을 쌓았습니다.

큰 카약도 하나 만들었지요.


아빠는 아이들이 만든걸 엄마에게 자랑해봅니다.

"이거 어때. 동그랗게 잘만들지 않았어?"


엄마는 아이들의 놀이가 잘 끝나기를 바래지만

두아이들은 변덕인지 자리를 옮겨봅니다.


금방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아빠는 더워서 옷까지 벗어봅니다.



그순간 성과 카약은 주인없는 곳이 되어버렸고.


멀리서 아이들이 그것들을 차지해버렸습니다.


엄마는


못마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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