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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번트 Jan 16. 2024

“오늘 시작하고, 오늘 마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라”

퇴사전창업준비 ep1

퇴사하기 전 직장인이라면 일을 시작하고 끝마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내가 스스로 기한을 정해 일을 끝마치기보단, 상사가 정해 준 데드라인에 맞춰 일을 끝마치는 게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업을 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뭔가 거창한 일을 기획하고 벌이는 게 아니다. 우선 스스로 일을 시작하고 마치는 아주 간단하고도 쉬운 훈련부터 온몸으로 익혀야 한다. 오늘 시작했으면, 오늘 100% 완수할 수 있는 일부터 연습한다.


예를 들면, <커피의 이론> 입문과정을 수료한다고 해 보자. 요즘엔 인강도 잘 돼 있으니, 좋은 교육 플랫폼 하나 정해서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이면 이론 수업을 수료할 수 있다. 인강 틀어놓고 시간 보내는 게 뭐 어렵냐고 하겠지만, 쉽지

않다.


보고 싶은 넷플릭스도 남아 있고, 직장 회식도 갑자기 잡힐 테고, 아이가 놀아달라고 당신을 붙잡을 수 있다. 내

의지와 관계없이, 혹은 나의 의지가 바뀌거나 나약해져서 중간에 포기하기 십상이다.


창업하다 보면, 주어진 시간에 해내야 할 상황이 반드시 온다. 인테리어를 마치고 영업허가 신고를 하거나, 입지를

정하고 마지막 임대차계약서를 써야 할 경우나, 메뉴 구성을 마치고 재료 발주와 POP제작에 들어가거나, 인스타와 블로그에 홍보 자료를 올리거나. 매우 타이트한 시간 안에 선택과 판단의 시간이 온다. 바로 그 때, 이 힘이 필요하다.


오늘 시작하고, 오늘 끝내기 훈련. 이것만큼 창업 준비에 좋은 일이 또 있을까?


#퇴사전창업준비하기

#오늘시작하고오늘끝내기

#창업전마인드세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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