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 지음 / 22.03.08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재테크 특히 부동산 분야에서 유명한 아기곰님의 책이다.
부동산 분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분야를 쉽게 풀어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9점을 줬었습니다.
본것
P36 미래를 위해 현재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겨 내는 것도 인감나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는 사람이 돈을 모으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특히 이미 설명한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에서는 특단의 인내와 고통을 극복해 내야 하는 것이다.
P52 두번째 중요한 시기가 결혼해서 아기를 갖기 전까지의 시간이다. 신혼의 달콤함 속에 여행도 다니고 싶고, 맛있는 외식도 매일 하고 싶겠지만 이 시기 동안 어느 정도의 틀을 닦아 놓지 않으면 나머지 인생이 힘들어진다. 옛 어른 말씀에 밥상에 수저가 세개 놓이면 돈 모으기 힘들다 라는 말씀이 있는데, 요즘에 더욱 맞는 말이다.
P54 겨울이 끝나고 찾아온 봄밭의 풍경은 어디나 같다. 하지만 그 봄에 씨를 뿌리고 가꾼 밭과 씨도 뿌리지 않은 채 방치한 밭의 가을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 가을에 풍성한 남의 밭을 보고 나서야 '아차'하고 씨를 뿌려 보았자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P71 회사 일이 재미가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맞다. 원래 회사라는 곳은 재미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회사가 놀이동산 처럼 재미난 곳이라면 입장료를 받지, 월급을 왜 주겠는가?
하지만 회사 일을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할 수 없이 하는 노동"이라고 정의하지 말고, "나의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보라.
P72 자기 자산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것은 결국 소득의 증가로 이어진다. 이렇게 늘어난 소득이 쌓이면 자산이 되는 것이다. 자산이라는 것은 커다란 항아리와 같다. 이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려면 남보다 물을 많이 가져다 부어야 한다. 이것이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활동, 다시 말해 소득을 높이는 활동인 것이다. 그런데 항아리가 깨져서 물이 줄줄 센다면 아무리 물을 부어도 항아리는 채워지지 않는다. 자신의 항아리가 깨져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물을 채워 넣어도 수압에 의해 깨지지는 않는지를 따져보고 더 나아가 효율적으로 물을 채워 넣는 방법을 찾는것이 재테크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활동도 꾸준히 병행되어야 한다. 부어지는 물이 적다면 항아리에 물이 채워지는 속도가 너무 늦기 때문이다.
P89 자신의 일기를 쓰는 것이다. 모든 재테크는 변곡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어떤 중요한 변화나 정부 발표가 있을 때 그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꼭 일기장에 메모해두도록 하자. 그리고 몇개월 정도 지난 후 그 일기장을 들추어 보자. 그때쯤이면 결과를 보고 원인을 이야기하는 해설자가 많이 나올 것인데, 여기서 우린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몇 개월 전 작성한 답안지와 지금 해설자들이 말하는 내용을 비교하면 내가 어떻게 잘못 생각했고, 어던 면을 빠뜨렸는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꾸준히 훈련하다 보면 점차 선지자로 변하는 자신을 발견 할 것이다.
P93 총자산, 총자산에는 부동산과 동산이 있다.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자산평가를 해야 한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이 얼마인지를 알아야 한다. 보통 아파트 등 부동산은 1년에 한번 정도 평가를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하게 되면 동산 평가앵의 변화보다 부동산 평가액의 변화폭이 클때가 많기 때문에 저축으로 모은 돈보다 부동산이 올라서 늘어난 자산이 더 커보인다. 반대로 부동산 하락기에는 저축으로 모은 돈보다 부동산 시세가 더 내려서 자신이 줄어 보인다. 이렇데 되면 저축보다는 부동산 시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부동산 시세에 신경을 쓰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저축 자체를 우습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06 당신이 20대 후반이라면 지금이 재테크를 시작할 완벽한 시기이다. 올바른 재테크 및 소비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시기이다. 유명 브랜드의 옷을 입는다고,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닌다고 당신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은 별로 없다. 스스로를 명품으로 만들자. 당신이 30대 전반이라면 재테크에 신경 쓸 시기이다.
P113 경영의 정의 중 하나가 한정된 자원을 투여하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기업이든 자영업이든 당신이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자라면 혹시 사사구콩은 하지 않고 있는지를 살펴보라.
P152 곡예사가 무사히 폭포 위를 건너는 것은 자신도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인이 그 곡예사를 믿고 그 등 뒤에 올라타는 것은 또 다른 일인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이해하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지만, 투자의 세계에서 그 두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곡예사가 나이아가라 포고를 건너는 것을 보는 것과 본인이 직접 그 등에업혀서 폭포를 건너는 것의 치알 할 수 있겠다.
P142 일반인은 보다 분석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나열해보고 거기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해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다 보면 본인이 크게 보았떤 요소들이 실제로 시장에서는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의 영향력밖에 키치지 않거나, 반대로 본인이 작게 보았던 요소들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매달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평소에 이런 습관을 들여놓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투자 수익률은 하늘과 땅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