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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가스포어 megaspore Feb 27. 2024

따뜻함

내 글이 차가운 마음의 사람에게 조금의 따뜻함이라도 전해줄 수 있다면.


내가 누군가의 한순간의 미소로 그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처럼, 어쩌면 이런 내가 지구상에 혼자는 아닐지도 모른다고 조금의 희망을 가지게 되는 그런 이름 모르는 친구 같은 글이 되었으면.


친구는 못나도 괜찮아.

친구는 나보다 잘나도 괜찮아.

그냥 나는 너가 있어서 좋고 너는 내가 좋다고 말해주니까.


못나도 받아주는 데가 글쓰기 세상이었고,

내 많은 면을 나도 모르는 나를 정갈하게 보여주게 되던 곳이 여기였다.


우리 마음이 차가워도, 나같은 동지를 찾아서, 사는 날까지 죽지않고 어디든 누군가와 손 꼭 잡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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