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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봉 Jun 30. 2024

나의 나라

조성범


이 땅의 새벽 마주하니 가쁘다

중천 대낮 이글거림 타오르네

철책선 너머 형제자매 멀거니 있는데

숨질 하느라 대조선 열망 비틀거리네

아, 나의 나라 조국이 삶이거늘

숨빛 어지러이 벌판 가로지르네


2024.6.30.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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