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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철 Oct 18. 2024

솔트레이크시티와 그레잇솔트레이크

옐로스톤 가는 길

LA에서 두 시간 비행하면 솔트레이크시티다. 유타주의 주도이며 우리에게는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기억되는 2002년 동계올리픽 개최 도시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시간이 다르다. 같은 나라인데 시차가 있다1시간! 미국에서 가장 부러운 것!

처음엔 LA도심지만 벗어나면 보이는 석유 채굴기가 부러웠지만 지금은 동부와 서부가 세 시간이나

차이가 나는 큰 땅덩이가 부럽다. 쓸모 없는 땅? 과학으로 안 되는 것은 없다. 라스베이거스도 사막

위에 세워진 도시다. 차를 렌트해서 먼저 그레잇솔트레이크부터. 솔트레이크시티의 이름도 이 소금

호수에서 유래 되었단다.


미국은 모든 게 크다. 땅도 사람도 심지어 나무도 우리나라 낙랑장송은 비교도 되지 않는 크기도 있다.

호수도 레이크란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다. 그냥 바다다! 해풍에 긴옷 몽땅 껴 입었다. 옐로스톤은 아직

멀었는데 추위가 걱정이다. LA는 섭씨 40도를 웃도는 더윈데...


이 소금 호수의 염도는 지역에 따라 5도부터 27도까지 있단다. 호수의 크기 상상! 참고로 바다의 염도는

평균 3.5도고 사해의 염도가 30도다. 물고기는 살 수 없고 특수화된 새우류의 갑각류만 살고 있다.

호수위로는 갈매기가 날고 있다. 새우가 많은가 생각.


바다같은 호수 감상 후는 잠자리가 있는 시티로. 호텔에 짐을 부리고 시내 관광. 

걷다 보니 컵밥 식당이 있다. 우리나라 노량진에서 유래된 컵밥.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으로 수출한

한국 음식문화다. TV에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소개한 적도 있다. 나? TV로 시간 보내는 은퇴 노친네!

마침 오늘은 휴무. 아쉬운데로 그 옆의 초밥 식당으로. 나 초밥 무지 좋아한다. 

계산하는 딸이  LA 초밥과 맛은 비슷한데 가격은 많이 저렴하단다. LA보다 많이 작은 도시란 느낌.

아니 LA만한 도시는 없다. 미국 제 2의 도시 LA!

여행은 어떻게 해도 피곤하다. 식사 후 바로 호텔로.


아침에는 시티 관광. 몰몬교의 성지인 "템플 스퀘어"와 2002동계올림픽 기념비!

몰몬교 성지는 공사 중이라 밖에서 사지만. 이 도시 자체가 몰몬교도들이 만든 도시란다.

간단한 식사후 아이다호에 예약한 숙소로. 거기서 1박하고 옐로스톤으로 간단다.

옐로스톤 국립 공원 크고도 멀다!

몰몬교의 성지 템플 스퀘어
동계올림픽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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