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다정해질 필요가 있겠다

글쓰기 연습 004

집에오는 길에 우연히 인스타에서 눈에 띄는 게시물을 발견했다. 리더의 다정함이 조직을 성공시키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는 뉴스기사를 요약한 글이었는데, 글의 첫 문장부터 마치 나의 죄책감을 자극하기 위해 제작된 글 마냥 내 가슴을 콕콕 찔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리더가 다정할수록 구성원들은 스스로 가치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이 높아진다. 또한 리더가 다정할수록 구성원들이 리더와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맺기 쉬워져 리더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그리고 너무 서두르지만 않으면 누구나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너무 당연한 소리 같지만 막상 나는 얼마나 다정했나 되짚어보니 그리 자신이 생기지 않았던 것 같다. 당장 이번주만 해도 팀원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답답함과 아쉬움을 표했던 적이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기분 나쁜 말을 하거나 한 건 아니지만 다소 냉정하고 차갑게 말했던 터라 조금 더 다정하게 말할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