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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ddy Jun 27. 2021

인도네시아 입국정보 정리

21.06.27 저렴한 자가격리 호텔과 그 외 정보


누군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현재 입국정보!

호텔 와이파이가 워낙 느려서 사진은 후첨하겠습니다 ㅋㅋ

2021년 6월 27일

출발 전 PCR 테스트 - 보건소나 선별 진료소? 나라에서 운영하는, 무료나 저렴한 검사소에서는 영문 발급하는 곳은 없음. 국문 검사지 받아서 인천공항에서 영문으로 번역하는 게 제일 저렴. 그러나 나는 그냥 병원에서 다 하기로 했음.

토요일 출발이라 토요일 아침에 영문 검사지 수령 가능한 병원을 찾는다. 블로그에 검사 후 다들 익일 오전에 잘 찾아가시길래, 금요일 오전에 가까운 이대목동병원으로 가려고 했으나, 토요일에는 아예 수령할 수 없다고 함

서울 강서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대목동병원 - 토요일 영업 x

신촌세브란스 and 홍익병원 - 검사 후 익일에 90%는 결과지가 나오긴 하는데, 안 나올 수도 있으니 출국 예정이시면 빠른 곳에서 하세요^^라는 식으로 유도. 불안해서 다른 곳으로 찾음.

강서 쪽에서 익일날 그리고 토요일 나오는걸 시원하게 보장해주는 곳은 구로성심병원 뿐이었음 (알아본 바로는)

14만 원 안됐고, 토요일은 꼭! 12시 30분까지 가야 함

싱가포르에어 인천 - 싱가포르 (약 10시간 경유) - 자카르타 (약 22만원 편도)

6월 26일 인천공항 출발 - 갑자기 리턴 티켓을.. 굳이 사라고 함(싱가포르 에어 한국인 지상직원분이) - 굳이 삼. 수수료 750,000루피아 - 싱가포르 도착 - 한 구역에 몰아서 오만군데 경유 승객들 함께 밤을 지새움 - 12시까지 하는 간이 스낵코너도 있음 - 진짜 추워서 뒤질뻔 했음 (패딩에 바지 두 겹 입어도 추움)

 - 같은 비행기 승객들 다 같이 줄 세워서 일렬로 타는 곳으로 보냄 - 싱가포르 > 자카르타 구간은 띄어 앉기도 없이 무자비하게 탑승시킴.... - 자카르타 공항 오늘도 감염자 기록을 경신했다지만 턱스크 아니면 입스크만 겨우 한 사람 즐비 - 경찰은 담배도 피우고 계심

입국과정

처음에 의자에 있는 건강 기록지 같은걸 작성하고 EHAC을 보여주면 스캔하고 아주 빠른 패스

이후, 의사 선생님인 것 같은데 PCR음성 검사지 보고 아주 빠른 패스

이후,

비자를 보여주고 도장받고 빠른 패스 (리턴티켓 안 물어봄ㅜㅜ)

(결국 필요했던 서류는, 사실상 음성 검사지와 비자서류 두 가지였음)

추가로 있으면 EHAC입력과 격리 호텔에서 준 QR코드인데, 없어서 얼른 메일 켜서 보여줌

가방 찾고 세관은 그냥 하이패스

하고 나면 출구 나가서 호텔 이름을 여기저기서 물어보면, 말해주고 해당 기사 연결시켜주심

이곳에서 호텔도 바로 고를 수가 있긴 있음


중간에 도망가는 경유가 많아서 그런지, 경찰 - 기사 - 나 자동차 밖에서 안에서 둘이 혹은 셋이 계속 사진을 한 10장 찍음. 호텔 도착해서도 짐 내려서 찍고 로비에서 찍고 계속 찍음 ㅋㅋ

Holiday Inn Pluit (City Gate)인데 검사와 빨래 식사 전부 포함 5,400,000 루피아

현재 자가격리 호텔 중에서는 홀리데이 인 계열이 제일 싼 듯

이곳이 좋은 점은 기본적으로 객실이 11층부터 있어서 싸지만 답답하지 않은 뷰, 채광도 좋고 싸서 좋음

식사 부실해서 간식 안 가져 오면, 약간의 감방체험과 다이어트 쌉가능예상. 옆 방 한국인분 유튜브 보는 소리 다 들려서 내적 친밀감 가질 수 있고, 위층 아기 뛰는 소리로 체중과 나이 국적까지 예상 가능. 적당히 부분 부분 지저분하고 동남아 특유 냄새나서 여행지 막 도착한 설레는 마음 간직할 수 있음.

가격 대비 대만족. 다시 한데도 여기서 할듯한데, 간식을 좀 더 싸올 것 같음


어쨌든 그렇게

그렇게 호텔에서 PCR 검사 1회 받고 올라감

다들 무사 입국하시고 건강하십시오

(테디 여행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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