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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ah Feb 07. 2022

22.2.7 일기...

오늘이 부디 시작일이 되길

이주영님이 개발일기를 쓴다고 하는데

난 매일 개발을 하지도 않는데 무엇을 써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개발자가 되기 전에 일기를 쓰던 시절이 있었다.

재수생이었던 스무살과 중국에서 유학생활하던 시절에 무엇을 썼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날 그날의 있었던 일들과 감정들을 쏟아낸 종이들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


오늘은 2월7일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와서 오후에 업무에 복귀했다.

거의 열흘만에 컴퓨터를 켰는데... 노트북이 방전되서 켜지질 않아서 살짝 당황했다.


제주에 가면서 일부러 노트북을 챙기지 않았다. 

업무한다고 가족에게도 집중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업무를 한다고 해도 컴퓨터 앞에 시간만 떼우고 있을거 같았다.

요즘 읽고 있는 '소프트 스킬'을 챙겨갔지만 그 마저도 펴보지 못했다.

일주일동안 '지금 우리 학교는' 을 다 봤고, 포켓몬고를 깔아서 제주에서 포켓몬 약 200마리를 잡은 업적을 세웠다... 그리고 제주에 1년 살이하러 간 문석이를 만나서 '브릭 캠퍼스'에 같이 가고 '오병장' 에서 저녁을 먹었다.


중간 중간 1on1 할 때 설문할 질문 리스트를 나에게 보내기 기능으로 보내놓긴 했다.

돌아와서 소프트 스킬을 해당 범위까지 읽고 내일부터 해야할 일과 챙겨할 일들을 마저 notion 에 메모해두었다.


내일은 compose 로 splash 화면 만드는 작업을 좀 집중적으로 해야겠다.

1월에는 우리 조직의 비전을 만들고 싶었는데 자꾸 미뤄지고 있어서 심적으로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내일은 나한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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