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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용히 Oct 21. 2020

턴챗을 체험하다 - 무엇이 나를 동기 부여하는가?

엄마로 산지 264일째


영어공부를 계속하고 싶어서 방법을 찾던 중

언택트 시대에 딱인 ‘턴챗’ 을 발견했다.


아기 재우고 남는 시간에

화상통화로 영어대화를 할 수 있다니

딱 나를 위한 서비스 아닌가!


때마침 체험단을 구하길래 신청 댓글을 달고

잊고 있을 때쯤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와!

아기 엄마의 열정을

높이 사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짜니야 엄마 영어공부한다



스피킹 레벨 1-5 중 3도 될까 말까,

한국어 실력도 떨어지는 판에

분명 실력이 하향됐겠지만

야심 차게 4를 선택했다.


주제를 선택하고

(What motivates you? why?)

예문도 읽어보고 스크립트도 작성하고

제공된 관련 어휘도 읽어봤다.


두근두근, 수업 시작 전

오랜만에 학구적 떨림(?)을 느꼈다.

영어로 말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오히려 ‘될 대로 돼라’식 자신감이 뿜어져나왔다.


아빠는 널 재우다 같이 자는구나


코로나 시대에 아기 키우던 나는

그 유명한 단체 화상채팅 첫 시도.


눈은 어디에 둘지 몰라 빙글빙글,

머리와 입 연결통로는 많이 녹슬었는지

엄-엄-

버퍼링이 꽤 필요했다.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다!


같이 이야기한 두 여성분의

레벨 4에 걸맞은 영어 실력이

나의 motivation 이 됐다.


멋진 첫 걸음이었어요 엄마!


오랜만에 느끼는 성취감, 떨림,

기분 좋은 스트레스.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영어실력도 늘어나겠지?


짜니가 컸을 때 엄마의 영어실력도

훨씬 늘어나 있기를 꿈꾸며,

엄마의 자기 계발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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