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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향기품은뜰의 5월에는 장미가 핀다
보슬보슬
솜덩이 같은
구름이
가마솥
아궁이 같이
활활 타는
태양을
품에 숨겨 버렸다
뜨거워
힘없이 축 쳐져
있던
하얀 덩굴장미
도도하게
고개 들고
방긋거리니
새하얀 얼굴
노란 입술에
반해
쉼 없이
들락 거리는
벌 나비
방문객들 분주하다
나도 청순한
아름다움에
스치는 바람처럼
곁에 머물다
은은한 장미향
선물로
받아 왔지요
2016.5.5. -뜰
일상에서 떠오른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