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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용진 Sep 06. 2023

IT 기업 이직 Tip. 공헌이익 파악하기

IT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전반적으로 단순합니다. 커머스는 거래액이 발생하면 수수료를 예를 들면 10%~30%를 매출로 받습니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콘텐츠 자체를 판매하여 판매액 자체가 매출이 됩니다. SaaS는 구독 기반으로 매월 기업들로 부터 서비스 요금을 받고, 그 요금 자체가 매출이 됩니다.


만일 이직하려는 IT 대상 기업이 있다면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지 파악을 해봅니다. 그리고 공헌이익을 계산해봅니다.


공헌이익은 (매출액-변동비)를 뺀 결과입니다. 공헌이익이 고정비를 넘어가면 영업이익이 흑자가 납니다. 공헌이익을 계산해 보면 말이 되는 사업인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변동비는 마케팅비용, 수수료 비용, 경우에 따라 인건비도 변동비에 반영하지만 그냥 심플하게 인건비, 인프라, 임대료 같은 비용은 고정비로 보고 계산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시로... 많은 컴퓨팅 자원과 석박사 학위의 리서처를 고용하는 AI 스타트업이 API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인프라 비용, 고학위의 리서처, API 비즈니스 세일즈를 위한 영업 멤버, 기타 임대료 등등 스타트업으로서 고정비가 상당히 많이 투자가 됩니다. 반면에 API 비즈니스는 대부분 호출수 기반으로 과금을 합니다. 1000건 호출하는데 확실치 않지만... 1달러 과금도 힘들 것입니다. 매출의 총합이 되는 단위당 매출도 작지만 성과형 광고까지 집행한다면 광고비도 변동비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API 비즈니스는 대부분 업체들이 구글, AWS,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같은 큰 기업의 솔루션을 이미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 분명히 이들 플랫폼에서 전환시키기 위한 비용(시간, 인력, 가격 할인 등등)도 상당히 들 것입니다.


조금만 뜯어 보시면 이직하시는 기업의 체력이 판단되실 것입니다. 아래는 몇가지 질문거리입니다.


1. [매출액] 서비스를 판매하는 형태? (수수료, 판매 기반인지)

2. [매출액] 서비스 이용자, 인당 이용 횟수? (대략 보면 고객수가 1000단위, 1만 단위, 10만단위인지 파악이 되실 것입니다)

2. [고정비] 직원은 몇명인지? (임대료 포함해서 인당 1억으로 대략 계산)

3. [고정비] 높은 학위 직원 비중이 많아 보이는지? (2번 숫자를 조금 더 올림)

5. [변동비] 외부 솔루션 의존도가 어느정도인지?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확인하고, 외부 업체 기술이 포함된 주요 기능은 1000번 정도 쓰면 500-1000원, SDK를 쓰면 유저 1명당 월간 50원 가정... 사실 이 숫자는 저도 가물가물합니다.)

6. [변동비] 마케팅은 얼마나 쓰는지? (페이스북 광고로 자주 보인다 싶으면 최소 월간 2-3억 이상은 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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