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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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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nee Jan 04. 2023

인생 첫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엄마 나 살 안 찌는 체질이라고 했잖아.

그동안 소홀했던 브런치에 여행기로 다시 일상을 기록해보는 것을 새해 목표를 잡았으나, 

얼마 전 건강검진 상담을 받고 난 뒤 충격으로, 새해 누구나 그러하듯 다이어트를 목표 삼아 

자기반성형 기록을 시작해보려 한다. 


50kg만 넘으면 소원이 없겠다던 20대가 지나고..

몇 년 동안의 건강검진 결과를 트래킹 해본 끝 지방량에 비해 근육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마른 비만 판정을 

기어코 받고야 말았다. (꽤 낮은 근육량, 표준 이상의 지방량으로..)


코로나가 시작된 근 3년 동안, 감사하게도 현재까지도 재택을 유지하는 회사 덕에 편하고 건강하게,

또 방해 받지 않는 환경에서 집중하며 일하고 있지만, 내 건강은 편치 않았나 보다.

아무리 자차 출퇴근을 했다지만 이런저런 운동량이 있었을 터. 

이전의 날렵하고 좋았던 건강 컨디션에 비해 턱없이 나빠진 검진결과에 반성하면서도 조금은 억울했다. 

사람 많이 만나는 것을 피해 운동하느라 높은 금액의 1:1 필라테스도 하고, 홈트레이닝도 꽤 열심히 했는데.

(최근 접한 모바일 게임이 너무나도 재밌는 바람에 근 6개월은 좀 소홀하긴 했지만) 


즐겨 듣는 팟캐스트에선 이렇게 말하더라

"나이가 들 수록 원래 자기의 몸무게를 유지한다면, 그건 이미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있는 증거예요. 

원래 한 살 먹을수록 2-3kg은 찌기 마련이거든요."

나는 세월을 너무나 순응하며 받아들인 것 같다. 살 안 찌는 체질로 믿고 살며 체중계에도 잘 올라가 보지 

않던 것에 대해 반성을 시작으로 식단과 운동 기록을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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