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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omas Jan 31. 2017

출발

2016.10.10




유럽 여행을 떠나는 날, 새벽





회사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을 무렵,

무작정 유럽행 비행기표를 끊었다. 
덕분에 3주안에 정신 없이 여행을 준비하느라 밤도 여러번 지새웠다.
막상 짐을 싸놓고 보니 다시 출발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기분이다.
대학생 때 유럽 여행을 못 간게 가장 큰 후회로 남았는데

인생은 모르는 일이다.
여행에서도, 앞으로도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인생은 정말 모르는 일이다.
빵!



오늘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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