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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lius Apr 24. 2019

도쿄 미술관 여행 - 27. 담배&소금 박물관

담배&소금 박물관(たばこと塩の博物館 https://www.jti.co.jp/Culture/museum)은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는 오시아게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전에 시부야에 있다고 하는데 2015년 4월 스미다 구로 옮겼다고 하네요. 


원래 담배와 소금이 왜 같이?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사이트 설명을 보면 국가에서 전매하는 것이라 묶인 것으로 원래 일본전매공사(日本専売公社 현재는 일본담배산업주식회사 日本たばこ産業株式会社 https://www.jti.co.jp/)가 설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오시아게 역(스카이트리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데요, 저는 박물관 근처의 숙소에 있을 때 다녀왔습니다. 오시아게 근처는 어디를 가나 스카이트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는 가는 길에 찍은 사진


길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입구에는 담배를 물고 있는 추장? 동상이 있습니다.


전체 5층 건물로  박물관이지만 2층은 특별 전시 공간으로 그때그때 특별전이 열리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기모노 관련 특별전이 하고 있었습니다. 특별전은 사진 촬영이 금지였고, 상설전시 박물관은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둘러봐야겠다~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담배와 소금 주제로  충실하게 다양한 소장품에 구성도 알차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 둘러봤습니다. 


먼저 담배의 역사와 문화부터 시작~ 정말 담배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이 다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소금 전시공간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작은 특별 전시 공간이 있어서 잠깐 둘러봤습니다. huipil(우이필 / 위필)이라는 멕시코 전통 의상 관련 전시였습니다.


이어서 소금 전시. 저는 위에서 올라가서 내려오는 식으로 관람을 해서 3층의 담배 전시를 보고 2층 소금으로 내려왔습니다. 소금 쪽도 담배 전시만큼이나 알찬 전시였어요.


아래 코너는 둥근 판을 디스플레이에 가져가면 어느 지역의 소금인지가 화면에 표시되는 장치였는데 다들 신기해하면서 살펴봤습니다. 아래 동작 화면 


로비 공간에는 기념품숍이 있는데 다양한 소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담배&소금 주제에 특별하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찾아가기 애매한 곳인데, 실제 갔을 때 매우 만족해서 스카이트리 구경 갔을 때 추가로 더 들러볼 만한 주변 명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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