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3 나들이 (4) 제주 마방목지
휴일이라 좀 멀리 나가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5.16 도로를 따라 제주대학교에서 15분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마방목지'
넓은 초원, 그리고 말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드론 때문에 말이 뛰어다니는 건 아니라,
한참을 말들이 쉬다가 갑자기 뛰고
다시 물한모금씩 먹고 쉬기를 반복하더라구요.
여기는 제주도에서 조랑말 종마를 관리하는 지역으로,
목초가 돋아나는 3월부터 늦가을까지 말들을 방목해서 키우고 있는 곳입니다.
흔히 조랑말이라고 부르는 '제주마'는 천연기념물로 보존되고 있으며
고구려 시대부터 제주에서 키운 기록이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토종 제주에 있던 종마와 고려시대 몽골 점유기에 브리딩 된 품종이
지금까지 남아있다고 하는게 정설이라고 하네요.
완전 100% 토종 제주마는 현재 200여 마리가 있다고 하고,
그 대부분은 여기, 마방목지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푸르른 제주의 주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