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맹랑한천재 May 18. 2015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칠레 - 산티아고의 첫날

예전에는 여행 가기 전에는 책도 읽고, 블로그도 뒤적 거리면서 여행 준비를 꽤 했던 것 같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가이드 책 한 권으로만 그날 그날 일정을 정해버리는 습관이 생겼다.


산타루치아 언덕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갔다. 

도착역에서 언덕까지 한 20분을 걸었던 것 같다. 

꽤 먼 느낌.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현지인들도 많았다. 




와~ 남미스럽다. 

현지인들을 보면서 그리고 건축 양식을 통해서 그리고 분위기를 통해서 그동안 느끼지 못한 묘한

남미의 느낌이 살아 숨 쉬는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티아고에서 가장 높은곳으로-

케이블카 가격은 몇 페소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남. 그러나 꽤 비쌌던 것 같았다.

사실 페소랑 달러랑 원화 3가지를  계산해야 해서 대충의 감으로만 화폐를 썼던 기억이.

언덕을 올라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기다리고 있다

날씨가 흐려서 안데스 산맥이 보이지 않았지만, 산티아고를 다 볼 수 있었다.

뜨거운 크리스마스, 남미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어째 기분이 색달랐다.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 올라온 기분이 들었지만, 몽마르뜨는 낭만이 있었고 여기는 피곤함이 가득했다. 장시간의 비행기, 정반대의 시차, 피곤함, 등등의 내 몸의 컨디션 때문인 듯 싶었다. 자고 싶은 맘이 가득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오늘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 


산타루치아 언덕에서 바라본 산티아고의 전경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산티아고 전경의 구경

10분 앉아있다가, 언덕에 오르기로 날씨가 꽤 덥고 헐덕헐덕 거리면서 교회정상까지 올라감.

바람은 시원하니 좋았다.


산티아고 언덕을 내려와


예술적인 그라피티를 만나 볼 수 있었다.

건물 하나하나

완성도 높은 그라피티

미친 듯이 사진을 찰칵 찰칵

멋. 지. 다

사실 자료조사를 충분히 못해서인지

그곳을 다녀와 찾아보니


산타루치아 주변은 맛있는 레스토랑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잘 사는 동네라고 한다.


아참~ 요기서 여의도 순복음 교회도 발견!

역시 우리 한국말은 어디 가서든지 반갑다.

비행기를 너무 오랫동안 타고 와서인지

너무 피곤해서

호텔로 돌아와서 밥 먹고 뻣어 잤음.



작가의 이전글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