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부모 되기
늘 아이와 대화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대화는 무엇보다 소중한 내 사랑의 표현이다.
오늘도 물어본다. 아이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아이의 아픔이 나중에 큰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옆구리가 가렵다.
하루 일을 대화를 나누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평소에도 약한 우리, 아니 내 아이가 다른 친구 때문에 힘들다고 한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그 아이가 자꾸 째려보고 소리 지른다고 한다.
소중한 내 아이가 그런 취급을 당하다니 맘이 아프다.
우선은 아이를 달래고 마음을 진정시킨다.
참아본다. 하지만 잔상이 남는다. 일단, 참아본다.
며칠 뒤 아이가 대화를 하던 중 비슷한 말을 한다.
그 아이가 이번에도 놀아주지도 않고 '저리 가!'라고 했단다.
감히!
우리 아이가 그런 취급을 당하다니 ,
어떻게 낳은 보물 같은 아이인데, 그런 몹쓸 친구가 곁에 있다니!
참을 수가 없다.
아니다,
일단 진정을 하고 상황을 봐야겠다.
나는 교양 있고 자애로운 엄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