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완벽해
그 일이 있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아이는 무결한 존재다.
내가 잘못되었는가?
아니다.
헌신적인 부모는 동서고금의 모든 사람이 칭송하는 존재다.
잘못일리 없다.
그럼, 뭐가 문제인가?
그 녀석이 문제다.
아이의 친구.
언젠가 한 번 봤는데 머리 모양이며 하는 행동이 맘에 들지 않는다.
아이는 그 아이의 친구가 되고 싶어 곁에 있지만
언젠가는 떼 놓을 것이다.
이번이 기회인 것 같다.
담임선생과 상담을 했다.
전화를 했는데 담임의 반응이 떨떠름하다.
우리 아이가 피해자인데 담임은 아니란다.
오히려 서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
이게 뭔 소린가?
완전 무결한 우리 아이, 사랑스런 우리 아이가 잘못을 하다니.
일단 물러섰지만, 아이에게 자세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