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엔 모아나가 진짜 있다.
하와이에서 진짜 게으름을 즐겼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하늘에 맡기고 ,
따뜻한 햇살에 노곤 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누워 있는 것도
하와이만의 특권이 아닐까요?
게으름을 떨다가 문득
먼발치의 바다를 보았습니다.
무지개다!!
넋 놓고 무지개를 바라보다
주변을 둘러보니
무지개를 알아챈 사람들은 많지 않더군요.
일상인 듯, 모르는 듯,
무심히도 자신들의 일에 바빴습니다.
저 무지개를 보고 담을 수 있는 것도
게으른자의 특권이 아닐까요?
수첩을 꺼내어 무지개가 있는
풍경을 그려 봅니다.
나에게만 보이는 하와이의 풍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