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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의 일상 회복

만장일치 윤석열 파면

오늘도 어제처럼

밥 먹고, 산책하고, 커피 마시고, 일하고...

일상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숨 쉬는 크기가 달라졌다.

마음의 빗장이 풀렸다.

보이지 않던 바윗 덩어리가 툭하고 떨어져 나갔다.


윤석열 파면!!

당연한 결과지만 무수한 썰들 때문에 더 혼돈에 빠졌던 듯.

난 이렇게 자명한 일에 무슨 경우의 수를 둔다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았다.

8:0의 만장일치! 가 아닌 게 이변이면 이변이었을 것이다.




작년 5월에 받았던 키세스 카네이션이 마른풀로 가득 차 있어서 죽었나 했는데

한겨울에 꽃 한 송이를 피워냈다.

그래서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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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꽃대가 하나씩 올라오고 있다. 기특한 것들^^

잘라내지 않길 잘했다 스스로 칭찬하며

이 겨울을 잘 견뎌낸 카네이션들에게도 박수와 미소를 보내본다.



봄은 어김없이 오는구나

너희들에게도

우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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