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매일 썼다가 지우는 일에 익숙해지고 있다.
내 안에는 많은 것들이 가득한데,
쉽게 쓰고, 지우며 그렇게 기억의 일부만 남긴다.
삶에도 Delete 가 있다면...
수백 번의 실수, 수천 번의 말, 그리고 후회.
이 모든 것들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 않았을까.
알 수 없는 허무함 한가운데 서서 허우적거리면서도
오늘도 지울 수 없는 그 하루를 애써 살아간다.
내가 사는 이 작은 공간 속에서
내가 찾아낼 행복의 댓가이길 바라면서.
어쩌면 나는 나에게 위로가 되고 싶은 존재일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