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었죠?
3/30(월)의 기록 [ 54/100 ]
기상 시간 6:00
집에서 나온 시간 6:39
출근 시간 7:04
사실 그동안 일찍 일어나는 걸 잊어버리진 않았다. 코로나로 단축근무가 되면서 7:10 - 3:10까지 근무하다 보니 아침에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면서 1차로 잊게 되었고, 바디 프로필 준비하며 2차로 브런치를 잊고 살았다.
고민이 들기도 했다.
이미 일찍 일어나는 건 습관 돼서, 3월에는 계속 7시 10분 전에 출근하고 있었기에 이 기록을 계속해야 할 것인가. 이제 이른 아침도 나에게는 너무 익숙한 풍경이 돼버려서 더 이상 설렘이 없어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시 이 기록을 시작하는 이유는 -
그래도 53번째까지 왔는데 이렇게 끝내면 아쉬움이 남을까 봐 나는 계속 조금의 새로움과 아침의 소재를 찾으며 100번째 아침까지 기록하고자 한다.
자세히 보면 매일매일이 다를 수 있다.
일상 속 작은 새로움들을 찾고자 한다 :)
오늘도 언제나처럼,
잘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