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의 도시 '전주'
음미의 맛과 선비의 멋이 공존하는 곳
전주에서 강의를 마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사람과 장소에서 느낀 것이 있다
교육 과정에서 특별히 다가온 느낌은 '조용함'이다. 눈빛으로 말하고, 미소로 답하는 사람들,
리액션은 없지만 따듯함이 묻어나는 사람들...
요 며칠 전주 교육에서 느낀 소회다
바람도 머물게 하는 한옥의 고장 전주,
역사의 향기가 서려있는 선비의 도시란 생각이 절로든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비빔밥과 한복이 어우러진 탓일까?
전주는 음미하는 맛과 선비의 멋이 조화를 이룬다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한지로 쓴 편지는 품격이 느껴지고,
그림은 살포시 웃게 하는 해학이 있다.
전주에서 만난 사람들, 가옥, 글, 그림, 그리고 정원...
전주는 발걸음과 시선을 빼앗는 도시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