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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뾰족달 Nov 16. 2024

징검다리 건너듯

가을숲의 직선생





노란 물감 한 방울 떨어뜨린 가을 숲에서 

직선생의 비행을 보았다.

직박구리의 비행은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 같다.

'난 이렇게도 날 수 있지'라고 뽐내듯

공중을 통통 뛰어 나무를 건너 날아간다.

경쾌하게 날아가는 직박구리

숲을 보는데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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