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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AND ACTIVIST Jun 22. 2023

”커뮤니티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세요!“

커뮤니티 강연을 준비하며……

“커뮤니티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세요.”

인터뷰어의 질문을 듣자 마자 머릿 속에서 주마등처럼 지난 날이 스쳐지나갔다.


세상의 문제를 바꿔보겠다고 어린나이에 호기롭게 덤벼들며 만들었던 ’드림헬퍼‘

후배들에게 목표설정 강의해주러 갔다가 강의를 들은 커뮤니티장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바람에 급작스럽게 결성 되었던 한국최초의 기업연계대학연합커뮤니티 ‘엘리튜트’

모두 브랜드커뮤니티가 아니었지만 브랜드가 되었던 커뮤니티였다.

OB들이 지금도 그때를 회자하며 왜 수익화 수순을 밟지 않았냐고 그랬으면 카카오급(?) 그룹이 되었을꺼라고 말하는……


커뮤니티컨설팅을 해달라는 브랜드와 단체들도 만나게 되고 커뮤니티경험이 수익으로 연결 되기도 했지만 브랜드가 브랜드답지 않은 상태에서 커뮤니티로 확장을 도모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반복적으로 느끼게 될 뿐이었다.


무엇보다도 ‘대체 커뮤니티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시간이 갈수록 더 짙어지기만 했었다.


불교와 기독교와 같은 고등종교를 경험하고,

기회가 되면 사이비종교까지도 수개월씩 경험 하면서

종교가 이야기 하는 커뮤니티들도 골고루 느껴보면서

내 시선이 점차 본질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브랜드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트렌디 한 것만 들여다보는 경우,

커뮤니티의 본질에서 벗어난 경우, 처참한 결과는 너무나 당연한 것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은 ‘나’에게서 시작 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적은 숫자의 ‘우리’로 자연스럽게 확장 되는 것,

그것이 큰 숫자의 ‘무리’로 자연스럽게 확장 되는 것,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는 표현이 커뮤니티디벨롭에 대한 표현이라는 깨달음이 다가왔고 나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대외적인 활동들을 점차 줄여나가며 가정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 어렵다는 가정의 화목함이 선명해질수록 아주 자연스럽게 무리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우리의 발걸음 뒤에 조심스레 우리의 발자국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자주 만나지 않아도 자주 대화 나누지 않아도 상관 없었다.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실패한 발자국이라고 해도 상관 없었다.


> 전문은 조만간 공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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