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아가면 감기에 걸려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이라고 할까?
마음이 힘들 때...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아 너덜너덜 해졌을 때
나는 꼭 아이유 노래를 듣는다.
(미리 말하지만 아이유만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가수들을 좋아한다. 그런데 아플 때 아이유 노래만을 듣는다. )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그날은 일어날 수도 없을 것 같은 편두통이 찾아왔다.
약을 먹었지만 약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리니깐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가까이에 있는 이어폰을 손으로 가지고 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었다.
그때 그녀의 음악이 나를 안정시켜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이후로 아플 때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음악을 듣는다.
그녀의 음악은 곡마다 느낌이 다른 데
어떨 때 위로를, 어떨 땐 회복될 수 없을 것 같은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떠난다.
어떨 때 옆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여하튼 안정되어간다. 나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