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악은 위로다


#1 음악은 위로다



더 나아가면 감기에 걸려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이라고 할까?

마음이 힘들 때...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아 너덜너덜 해졌을 때

나는 꼭 아이유 노래를 듣는다.

(미리 말하지만 아이유만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가수들을 좋아한다. 그런데 아플 때 아이유 노래만을 듣는다. )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그날은 일어날 수도 없을 것 같은 편두통이 찾아왔다.

약을 먹었지만 약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리니깐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가까이에 있는 이어폰을 손으로 가지고 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었다.



그때 그녀의 음악이 나를 안정시켜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이후로 아플 때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음악을 듣는다.




그녀의 음악은 곡마다 느낌이 다른 데

어떨 때 위로를, 어떨 땐 회복될 수 없을 것 같은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떠난다.

어떨 때 옆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여하튼 안정되어간다. 나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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