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왜 황당하게 안 들리지?
아주 먼 옛날 어느 나라에 한 임금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주 사랑스런 공주가 있었죠. 그 임금은 그 아이를 보며, 권력과 돈으로는 얻지 못했던 빛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고, 모든 어두운 일들과 시름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하던 어느 날 공주가 임금에게 말했어요.
"아빠, 저 달을 갖고 싶어요. 저 달은 참 예뻐요. 저 달을 따주세요."
임금이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아가야, 저 달은 하늘에서 모든 사람을 비춰야 한단다. 그리고 저 달은 너무 커서 따 올 수가 없는 거란다."
그러자 공주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그래요? 그렇군요."
공주는 크게 실망했어요. 그 후로 공주는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임금은 걱정이 됐지만 그러다 말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공주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임금은 신하들을 불러 모아 달을 따 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신하가 나서서 아는 척을 했습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자연위성으로서 여기서부터 평균 38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달의 반지름은 지구 반지름의 4분의 1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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