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 말할 수 있는가?

P선배가 말이 많아진 이유

by 현실컨설턴트

"P선배 많이 변했더라."

"뭐가?"

프로젝트 베이스로 일하다보니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어도 몇 년에만 만나는 동료들이 많습니다. 그 날도 몇 년 만에 이전 프로젝트에서 친하게 지냈던 후배를 만나 차를 한잔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맴돌다 5년 전쯤에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겠다고 나간 둘이 다 아는 전 동료의 이야기로 옮아갔습니다.

"말이 엄청 많아졌더라고. 예전에는 그렇게까지 말이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무슨 얘기했어?"

"주로 자기 하는 일 이야기하더라고.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도 계속 얘기하더라고."

저도 P의 얼굴을 기억에서 소환했습니다. 얼굴을 떠올리니 제 기억에도 그는 말수가 적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말이 많지도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대화는 또 뜬금없는 곳으로 흘러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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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투구하지 않는 직장 생활과 글쓰기를 지향합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삶은 고행입니다. 즐겁게 컨설팅하고 기쁘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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