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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갔다 오고 가는 기분이다.

지금 당신의 기분은 오래가지 않고 영원하지도 않으니 붙잡지 말자.

기분은 어찌 됐든 바다의 파도처럼, 괘종시계의 추처럼 반복하다 제자리를 찾는다.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은 그 누구나 불편하다.

기분의 흔들림에 일일이 반응하여 고 쫓는다면 금세 지치고 만다.

좌절감에 마음은 더욱더 고통스러워진다.

그런 내 안의 기분을 관객이 되어 무대 위 배우를 보듯, 객체가 되어 떨어져 관찰하게 되면 불편함을 없애는 방법으로 톡톡히 활용할 수 있다.

감정의 통제보다는 관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시선을 돌리게 되면 기분을 잘 맞이하고 흘려보낼 수 있다.

그렇게 마음을 살피고 들여다보는 연습을 꾸준하게 하다 보면 기분 탓에 흔들리거나 조정당하지 않을 수 있고 마음에 거리를 두어 찬찬히 따뜻한 시선으로 마음과 기분을 살필 수 있게 되어 마음은 더욱더 단단해질 수 있다.

기분은 형체가 없는 스쳐가는 마음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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