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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돈을 벌고 싶었다.
하루라도 더 빨리 목표 금액을 채우고 싶었고, 남들보다 늦어지는 게 두려웠다. 그래서 무리해서 벌고, 무리해서 투자하고, 무리해서 소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깨달았다.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고 있느냐다.
속도만 중요하게 생각하면 실수한다.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다가 큰 걸 놓치고, 남들보다 빨리 가려다 오히려 길을 잘못 들기도 한다.
돈을 벌겠다고 했지만, 결국 돈에 끌려다니고 있었다.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에서 결정된다. 단단한 기초를 쌓고, 내가 원하는 삶에 맞게 돈을 움직이게 할 때, 돈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나를 위한 도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