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메세지 보다는 핵심정보 전달이 더 좋다

by 이승훈 Hoon Lee

어설픈 메세지 보다는 확실한 정보 전달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예전에 컨설팅 회사에 다닐 때, 모 파트너님이 시니어들이 가지고 온 메세지에 대해서는 엄하게 피드백 주셨는데, 어쏘들이 이야기 할 때에는 피드백을 주기 보다는 경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처음에는 '연차가 적어서 봐주며 들으시나' 했는데, 나중에 여쭤보니 그건 아니었다.


"어쏘들은 메세지 보다는 본인들이 찾아온 정보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데, 차라리 그게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어설픈 메세지 정리 보다는, 확실히 정보 중심으로 정리해서 이야기 해줄 때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자세히 알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메세지의 범주가 달라지니까요. 물론, 컨설턴트는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메세지를 전달하는 사람인 것은 맞지만, 메세지라는 것은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에, 핵심 정보는 정보 그 자체로 제공 받으면 도움이 됩니다"


사실 요즘 나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할 때가 있다. So What? 을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지요?), 정보가 고플때도 꽤 많다. 오늘 유저 분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상담 중 서비스에 대한 의미있는 내용이 있었는지? 광고 소재 중 어떤 소재가 특히 어떤 채널에서 반응이 좋은지? 등등. 그래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정보를 data 기반으로 전달해주고, 그 이후에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 해주면 큰 도움을 받는다.


메세지를 제대로 뽑아내는 데에는 많은 경험/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직 메세지를 정리하기에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는, 핵심 정보 (상대방이 꼭 알면 좋을 정보)를 간략하게 잘 정리한 이후에, 그 이후 내 생각을 짧게 서술해 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의사결정권자 입장에서 매우 유익하고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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