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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직전에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

지식한상 질문지 2부

<2부 - 대장암 신호>


1. 침묵의 암, 대장암


a. 대장암이 ‘침묵의 암’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면?


침묵의 장기의 대표는 간과 콩팥, 70%이상 파괴될 때까지 증상이 없다

대장암은 증상이 없는 것은 아닌데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간과하게 되는 증상들이 대부분

초기에는 변비와 설사의 불규칙한 반복, 이후에는 혈변과 체중감소가 대표적

현대 생활에 잘못된 식생활에 의한 변비와 설사가 많고

사무직 좌식 생활로 치질등 많아 혈변도 자주 보게 되므로

대장암의 초기 증상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임


a-1. 초기 증상을 무시하면 생기는 끔찍한 일?


초기 증상으로 대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받기 쉽지 않지만

최소한 정기 건강검진에서 잠혈검사를 하고

거기서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하라고 할 때

고생하더라도 받아보는 것이 중요.


만약 대장암이라면 그 초기 증상 시기를 놓지면

대장암은 간으로 전이가 잘 되어 금방 4기 암환자가 되어 발견될 수도.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많아 여러개를 떼어내는 경우도 있을텐데

용종이란 건 정상세포가 비정상증식을 했다는 이야기고

다행히 이번에는 악성종양까지는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니

용종이 많이 생긴다는 건 내 식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하나의 워닝사인이자 전조증상일 수도.


a-2.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가요?


대장암을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처럼 생긴 단계에서 발견하면 아주 다행.

위암도 아주 극초기에는 내시경으로 떼어내기만 하면 치료 완료인 것처럼

대장암도 극초기에는 용종 떼어내고 전이 있나 검사만 하고 마무리하는 경우도.

조금 진행했더라도 장 부분 절제술 받고 항암 몇번에 끝나기만 해도 다행이다.


2. 대장암일수도 있다는 신호


a. 정상적인 대변의 모양이나 특징이 있다면?


대변의 양상을 보고 대장암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건 어려운 이야기.

옛날에 유산균 광고에서 황금색 변이 좋다하는 생각을 널리 퍼뜨린 적이 있지만

변의 색과 질감은 먹은 음식에 따라 천차만별.

초록색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아무래도 짙은 색이 강하고

지방을 많이 먹는 사람은 푸드득푸드득 지방변 양상으로 보고

전날 먹은 음식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당연.


b. 변에서 나타나는 대장암의 신호가 있다면?


만약 직장암으로 대변이 나오는 길이 좁아지면 힘을 주어 전선처럼 가는 변을 보게 되고

치질처럼 변 끝에 뭍어나는 출혈이 아니라 변과 섞여서 나오는 혈변을 보기도 하고

변을 볼 때마다 깊숙한 곳에서 복통이 느껴지거나 변이 남은 느낌이 지속되는 등 신호들 가능.


b-1. 변에서 평소와 달리 극심한 악취가 난다면 장에 문제가 생긴거다?


보통 변에서 극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는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콩 등 단백질 음식을 먹었을 때.

단백질이 장 내에서 세균에 의해 부패되면서 질소화합물을 만드는데 고약한 악취를 나타낸다.

대장암 병변이 있으면 단백질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내 암조직에서 장에 궤양을 만들어

그 부분이 썩어 부패하면서 극심한 악취를 만들기도.


b-2. 방귀에서도 극심한 악취가 난다면 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당연히 방귀도 변 냄새와 연결되는 요소.

변비도 없고 단백질 음식도 많이 먹지 않았는데 고약한 방귀 냄새가 매일 지속된다면

장 안쪽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확인해 봐야하는 신호.

장내 유익균 유해균 밸런스가 무너져서일 수도 있는데

근본 해결책은 역시 현미밥과 다량의 초록색 채소식.


b-3. 붉은 변과 검은변, 위 출혈일 수 있다?


붉은 변은 하부위장관, 그 중에서도 대장이나 직장, 항문의 출혈일 가능성이 높고

자장면 색 같은 검은 변은 상부위장관, 위와 식도, 십이지장에서의 출혈 가능성이 높다.

간혹 간경화 환자의 식도정맥류 출혈처럼 2L 이상의 많은 양의 상부위장관 출혈인 경우는

장을 다 통과하고도 헤모글로빈이 미쳐 다 산화되지 않아서 붉은 변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응급실에서 만성 알콜 중독 환자나 간경화, 간암 환자의 경우에 다량의 식도정맥류 출혈을 보게 되는데

비릿한 혈변의 냄새는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c.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장에 생긴 문제를 보여준다?


장내 미생물 환경의 문제 또는 장누수 증후군이라는 면역과 방어의 문제

대장암과 같은 물리적, 화학적인 변화의 문제.

해결 안되는 변비, 잦은 설사, 혈변, 냄새.


c-1. 배변 횟수가 너무 많다면 문제일 수 있다?


배변은 보통 하루 한번을 기준으로 2-3일에 한번까지 정상, 설사 아니면 하루 2회까지 정상으로 본다.

그보다 배변 횟수가 많다는 건 변을 시원하게 누지 못하거나 잔변감이 있어서 자주 가는 것.

변비가 있어서나 바뀐 환경에서 안정이 되지 않아서 변을 시원하게 누지 못하는 것일수도

아니면 직장암 처럼 항문 앞에서 막고 있거나 하는 경우 잔변감이 지속될 수도.


d.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복통이 온다면 대장암의 증상일 수 있다?


당연히 배에 덩이가 만져지고 복통이 있으면 대장암 가능성이 있다.

특히 복벽이 얇아진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우 위 증상을 가지고 응급실에 오시는 경우가.

젊은 사람의 복벽은 근육이 있어 안쪽 깊숙이 만져보기 쉽지 않기 때문.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 CT 찍어보면 말기암인 경우가 많다.


d-1. 통증을 호소해서 병원에 왔는데 암인 경우가 있었는지?


복통으로 응급실을 내원해 CT 찍어 암을 진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장 조직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복통으로 초기 대장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드물고

암이 가스의 통과를 막을 정도로 커져 장폐색을 일으키거나 간에 전이가 되어

간 피막에 닿아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3. 대장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a. 대장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3가지’만 추천해 주신다면?


대장암은 서구식 식생활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암으로

우리 식생활이 변하면서 증가속도가 가파른 암.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치즈같은 유제품을 피하고

현미밥과 초록색 채소로 식사를 하면 빈도를 낮출 수 있다.


그래서 대장암 예방을 위한 첫번째 생활습관, 고기굽는 회식을 피한다.

지방질 가득한 기름진 고기를 탄화물 가득 숯불에 직화로 구워 먹는 식습관은

대장암 요인을 덕지덕지 발라서 내 몸에 넣어주는 셈. 술은 덤으로.

앞으로 회식은 가벼이 샤브샤브 등으로 하고 가볍게 차 한잔으로 마무리.


두번째, 변이 마려우면 참지 말고 내 마음이 편안한 곳에서 편안하게 배변하자

이완된 마음과 몸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배변하는 것이 중요.


세번째, 아무리 바빠도 편의점 음식, 자극적인 배달 음식, 빵, 떡, 면을 피하자.

가능하면 식사는 가족과 함께, 현미밥과 초록색 채소 가득한 식탁으로.

할 수 있으면 섬유질 섭취를 위해 과일도 껍질채 먹어버릇하면 좋다.

합성 향신료와 밀가루, 기름에 튀기는 과자 대신 통 그래놀라 시리얼도 추천.


b. 대장암 예방에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위 내시경처럼 대장도 들여다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혈변이 보이거나 잠혈검사에서 양성이면 미루지 말고 대장내시경 받아보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b-1. 추천하는 건강검진 주기가 있다면?


나라에서 하라고 할 때에는 통게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을 때이니 꼭 한번 확인,

50세부터 5년에 한번 대장내시경 확인 및 필요시 용종제거술 추천.

만약 60세 이하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흡연 등 고위험군이면

40세부터 5년마다 확인하고 용종이 3개 이상인 경우 3년마다 확인하는 것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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