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 족 나의 소중한 집밥
1코노미란, 1인과 이코노미(economy)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경제형태를 의미한다.
식구(食口) 사전적 의미로,
1.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2. 한 조직에 속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의미한다.
다시 생각해도 정감있고 따뜻한 단어이다.
불과 십여년전 만해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온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특별한 일이 없으면 으레 그런 줄,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나고, 점차 바쁜 생활속에서 참 많은 것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나에게도 함께 식탁을 공유했던 나의 식구들에게도.
1인가구가 빠른 증가속도를 보이며, 최근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0%를 넘었다는 한기사를 접했다.
음식을 소비하는 패턴도 식문화도 참 많이 바뀌어 갔다.
최근 가까운 마트에만 가봐도, ‘1코노미’(1인 경제) 소비 성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찾아 볼수 있다.
1인 가구를 타겟으로 ‘소량’ 포장상품부터, 너무도 흔해진 편의점 ‘1인용 도시락’, 그리고 혼자서도 빠른식사가 가능하도록 출시된 HMR 상품들까지. 어찌보면, 바쁜 사회가 이런제품들을 생산해내는 소비패턴을 만들어 편해지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조금은 서글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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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주말엔 나만을 위한 소중한 한끼에 소박한 사치를 부려보려 한다.
이번 주말 나의 소박한 사치를 책임져 줄 소중한 집밥메뉴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