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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안 Oct 22. 2024

10월의 가벼운 공기처럼

집으로 걷던 길에 투명한 하늘을 만났다



분명 피곤에 무거운 몸으로 잠이 들었던 

일요일 밤이였는데, 월요일 아침이 되기도 전에 

눈이 떠졌을 때가 오전 3시 반 쯤이었다


평소였으면 무거운 눈이 다시 감겼을 텐데

어제는 정신이 참 맑았다

개운한 건 아니였지만 다시 잠을 자고 싶지가 않았다.








쥬니 미술학원 수업 끝나고 햄버거


주말 오후 쥬니 미용실


신발 벗고 기다리는 애


우리 단골 미용실


동네 외출용 장바구니



주말 이른 저녁을 먹고서 집으로 걷던 길에

가벼운 공기처럼 투명한 하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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