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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yd 고종석 Jul 25. 2022

Arch Enemy 11집 [Deceivers]


Arch Enemy의 11집 [Deceivers](2022)가 곧 발매된다. 전작 [Will to Power](2017)는 Alissa White-Gluz와 Jeff Loomis의 안착 속에서 위대한 철의 사운드를 들려줬다. 자신들이 쌓아왔던 모든 기록과 유사 밴드들과 다른 길에 들어섰던 아치 에너미의 파장은 2018년 내한 공연에서 분명히 확인되었다. 


이번 주 7월 29일 발매 예고된 이번 음반은 총 11곡이 수록되었다. 이미 싱글 및 뮤직비디오, 라이브를 통해 5곡이 순차적으로 소개되며 마니아들의 기대는 한층 고조되어 나왔다. 

오후부터 감상한 [Deceivers]는 2020년대 헤비베탈의 분명한 표준점과 아치 에너미의 새로운 역사를 마련해 낼 작품이라 판단된다. 이상과 극상을 보여주는 알리샤의 보컬과 제프의 기타가 특히 돋보이며, 나머지 멤버들의 안배된 기량과 합은 앨범 후반부에 이르러 감동으로 요동친다. 즘에 준비하는 책에 더해 밴드나 뮤지션에 대한 전방위적인 원고들을 병행해서 써가고 있다. 기사로 준비 중인 아치 에너미의 음악 역시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글을 준비 중이다. 여튼 이번 음반에서 알리샤와 제프, 아치 에너미 모두 제대로 미친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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