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애드리절트 이승민 Jan 07. 2021

변화전문가가 알려준 변화의 핵심성공비결 2가지


새해가 시작되면, 새로운 꿈을 품는다.  1월 1일이 좋은 이유는 새로운 달력을 펼치며 새로운 꿈을 다시 품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당신은 올해 정말로 간절하게 이루고픈 꿈이 있는가? 여지껏 실패해온 나 이지만, 이번만큼은 꼭 한번 달라지리라 결심했는가? 그럼 일단 변화에 대해서만큼은 가장 유명한 권위자의 말부터 한번 들어보자.
구본형은 자기 스스로를 변화경영전문가라 칭하며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평생을 변화와 사람 두 화두로만 살다간 사람이다.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이었던 그는 고인이 된 지금까지도 숱한 인생역전드라마를 만들어낸 미담의 주인공으로 여러 성공스토리에 등장하고 있다. 그럼 원하는 변화를 확실하게 이루기 위한 그의 핵심 비결 두 가지를 살펴보자.



변화에 필요한 핵심 에너지


"많은 이들이 변화를 원하지만 실제로 변하기는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나는 그들에게 절실하냐고 묻는다. 절실하다는 것은 그것을 생존의 문제로 인식한다는 것을 뜻한다. 지금이 결단의 시기이며,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라는 자기 암시이며 주술이다.
나는 담배끊기를 예로 많이 든다. 담배를 끊기는 어렵다. ‘독한 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렇다. 그러나 의사가 “당신, 암입니다. 담배 끊고 치료시작합시다. 나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하자. 그래도 부득부득 담배를 계속 피우는 사람이 있따면 이번에는 그 사람이 ‘독한 놈’이 된다.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면 변화는 시작된다.
변화의 절박함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절박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절박함은 스스로 부여하는 것이다"



구본형은 절박함을 스스로에게 부여할 수 있는 것도 굉장한 능력이라고 했다. 관성의 법칙을 깨고 변화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절박함이 제일이다. 단, 절박함이 도무지 에너지로 이어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구본형도 변화의 가장 어려운 대목이 이 부분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절박하지 않은 사람은 아예 변화의 대상에서 배제해 버렸다. 절박하지 않은 사람은 제 아무리 변화전문가라 할지라도 도울 수 없더란 것이다. 

변화하려면 절박함은 필수다.  절박함이 없으면 만들어내기라도 해야한다. 절박함이 첫걸음이다.  구본형은 내 스스로가 절박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결국엔 타인의 절박함을 위해 평생토록 원치않는 희생만 하게 될 것이라 했다. 생각해보면, 세상의 이치가 다 그렇다. 내가 결정하지 않으면 누군가에 의해 결정당하게 마련이다. 원치않는 희생을 피하고 싶다면 무슨 수를 쓰든간에 당장 스스로를 절박하게 만들어라. 친구와 비교를 하든, 거금을 걸고 내기를 하든 우선 절박함부터 만들어 내라. 



하루의 10%


"늦게 시작한 사람이 현실과 꿈 사이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행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단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몰입하는 것이다."


꿈을 이루려면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는 택도 없다. 반드시 꿈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시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구본형은 40이 넘어서 직장을 퇴사하고, 어찌보면 늦은 나이에 홀로 성공적인 자립을 이뤄냈다. 그는 늦게 시작했지만,  몰입에너지와 정해진 시간이라는 두 기둥을 통해 엄청난 속도를 냈다.  그의 성공 비결은  하루 10%의 구별이었다.  


"하루에 두 시간은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일에 써야 한다. 두 시간 이상 투입할 수 있으면 더 좋다. 그러나 그 이하로 줄이면 곤란하다. 시작해서 6개월 이내에 스스로 변화를 감지하고 확신을 가지려면 하루에 적어도 두 시간은 써야 한다. 변화를 시작해서 6개월이 지나도록 변화로 인한 보람과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게 되면 지칠 수 있다. 인간은 증거를 필요로 한다. 인간이 갖고 있는 본질적 약점이기도 하고 귀여운 점이기도 하다. 지치기 전에 변화의 혜택을 즐기려면 하루의 10퍼센트 정도는 자신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그는 실제로 작가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이후부터 아예 ‘내 하루는 22시간’ 이라며 매일의 새벽 2시간을 글쓰기에다가 완전히 못박아버렸다. 그가 죽기전까지 매년 1권 이상의 제대로 된 책을 쓸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이  이 2시간 원칙 때문이었다. 그렇게 몰입했던 그의 2시간들은 아직까지도 변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글로 변함없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나는 새벽에 일어나 이 시간을 갖는다. 내게 글쓰기는 성스러운 의식과 같다.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이 이끄는대로 빨려든다. 오직 우주에 홀로 있듯이 아무 거침없이 글에 빠져든다. 나는 이 두시간 때문에 작가가 될 수 있었다. 나같이 의지박약에 가까운 사람도 10년간 계속해왔고 15권의 책을 쓸 수 있었던 것, 결정적으로 스스로 작가라고 부르며 제2의 인생으로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이 두세 시간의 몰입 때문이었다."


우리도 잠깐 펜을 꺼내어 2021년 꼭 얻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한번 적어보자. 그리고 그것을 위해 몰입해야할 단 한가지를 정하고, 나만의 신성한 시간을 정해보자. 매일 못해도 괜찮다. 일주일에 4번만 성공해도 잘 한 것이다.  우리 꼭 올해는  뭔가를 이뤄보자!  2021년 12월 31일날 만큼은 , 반성 대신에 셀프 축배를 들수 있도록.   Cheers!!


참고도서: 구본형,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2013)

작가의 이전글 법정스님한테 말씀들으러 가면 듣는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