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사랑하는 우리 아들. 토요일에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를 보니 네 그림이 하찮게 보였다고 했지? 하찮아 보이는 걸 이겨내고 그림을 완성했다니, 엄마는 오히려 그 사실에 가슴이 뭉클하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너에게 많이 해 주었던 얘기가 있다. 절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고. 그 대신 어제의 너와 비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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