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사랑하는 우리 아들, 어제 네가 이 노트를 이야기했지. 나중에 언젠가 엄마가 없는 이 세상에서 노트를 보면 너무 슬플 것 같다고. 상상만 해도 눈물이 고인다. 말을 더 하진 못 했지만, 그리울 때 생각이 나지 않는 것도 참 슬프단다.
헤어짐은 마치 피부에 얹은 딱지를 떼내는 것처럼 아픈 일이지만, 그 아픔을 견디고 나면 새 살이 앉으며 기억도 희미해진다. 그럼 그 일을 되새김질하고 싶을 만큼 에너지가 차오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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