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재료로 무엇을 할 것인가

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by 정재경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곧 아들은 고등학생이 되겠구나. 쑥쑥 자라네. 어제 너를 미술학원에 내려주고, 엄마는 중앙 도서관에 가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한 권 읽었다. 《윤미네 집》이라는 빨간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셨던 성균관 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님께서 사진을 좋아하셔서 가족의 사진을 많이 남기셨다. 사진상을 수상하기도 할 만큼의 수작이었다. 절판된 책이라 중고서점을 뒤져 구입했어. 그분의 자제분들이 엄마 아빠 또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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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쓰는 사람. 식물 200개와 동거하며 얻은 삶의 철학을 7권의 책으로 썼어요. 식물인문학 기반 웰니스 센터 초록생활연구소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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