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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K의 계단 밑 연구실 Jan 15. 2020

<2020 책 읽기 2> 팔리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이제는 연례행사 같은...

장르 : 경제/경영 트렌드 정리


한 줄 요약 : 요즘 업계에서 주목하는 이슈들


한 줄 요약 2 : 요즘 마케팅 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들 정리


개인적인 감상 : 사실 나는 이런 책들을 읽을 때 기대를 1도 안 한다. 애초에 대단한 분석력을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그냥 한번 한 해를 보내면서 굵직한 이슈나 용어들을 정리해 보자는 책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어느 해부터 이런 책들이 나와서 한 해 끝날 때마다 꽤 많은 종류의 트렌드 예측(이라 쓰고 정리라 읽는다) 책들이 이제는 쏟아지는데 그냥 연말 캐럴 보는 느낌이다. 없어도 되지만 막상 없음 아쉬운? 

내가 너무 비난만 한 거 같은데, 그럼에도 이런 책들을 한 두권 연말/연초에 읽어 보는 이유는 연말/연초에 한 박자 쉬면서 지난 일 년 동안 쏟아진 이슈들을 차분히, 그리고 가볍게 정리하기 정말 좋기 때문이다. 또 이런 게 연말/연초 무드에 어울리기도 하다 ㅎㅎ 

사실 이 책도 정말 비행기 안에서 가볍게 읽었다. 뒤척이면서 다 읽으니까 5시간 비행이 끝이 나더라. 전반적인 감상은 깔끔하다 정도다. 제목에는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하였지만 특별히 라이프 스타일에 포커스 맞추기보다는 일반적인 이슈/트렌드 정리 책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책 속의 한 줄들 : 

소셜미디어가 일상화되고 고도화되면서 가속화된 관계 변화의 양상을 크게 2가지로 특징지을 수 있다. 하나는 '관계의 파편화' 현상이다. 대면 중심의 인간관계가 아닌 온라인상의 비대면 관계가 일상화되면서 집단을 통해 맺었던 관계가 나를 중심으로 개인화된 관계로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하나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형성할 때 원하는 관계만 선택하거나 원하는 모습만 보여주는 '편집된 자아' 현상이다.
이곳에 와야 할 이유는 구매가 아니다.
임대료는 나날이 오르는데 고객의 관심도는 계속 떨어지는 지금, 커머스의 관점에서의 물리적 공간은 새롭게 해석돼야 한다. 공간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을 재정의하고 온라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 '판매' 행위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공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키워드 :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 취존 시대, 비움, 펀노마드, 저자극, 픽셀 관계, 세컨드 아이디, 플렉스, 샤이 관종, 유아용품 시장의 성장, 참여감, 반려동물, 나노 마케팅, 낯선 조합, 공간 재해석, 감수성, 지속 가능한 미래


제 점수는요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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