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창업 성공기에 예멘 맛 입히기
장르 : 실제를 기반으로 한 소설
한 줄 요약 : 샌프란시스코의 밑바닥 인생의 성공기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한 줄 요약 2 : 예멘 탈출기
개인적인 감상 : 솔직히 기대보다는 재미가 없었다. 큰 플롯은 전형적인 미국식 성공기, 맨날 보던 그것이다. 다만 그래도 이 책을 완독 한 이유는 내가 전혀 겪지도, 심지어 텍스트에서도 못 읽어본 중동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기 때문이다. 머랄까? 근대적 생활양식과 현대적 무기가 공존하는 동네랄까? 납치가 생활관습같이 여겨지는 곳이 있다니 책 읽으면서 신기했다. 사실 처음에 기대했던 커피에 관한 이야기나 혹은 커피 산업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상식선 정도로 나오고, 긴장과 절정 부분은 대부분 예멘에서 탈출하는 스토리에 소비되어 중반부 이후로는 커피는 아예 잊힌다. 이 소설을 읽으시려는 분들은 커피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생생한 예멘 탈출기'를 기대하고 읽으시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래도 완독 할 정도의 재미는 준 소설이니 아주 나쁘지는 않았던 거 같다.
키워드 : 예멘, 중동, 커피, 스타트업, 창업성공기,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블루보틀, 스페셜티
제 점수는요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