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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May 20. 2024

내 돈 주고 간 해외여행, 선물 달라는 팀장


직장인 스트레스 사연)







대신 질러드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연)

정사원이 여름휴가를 낸 기간에 팀장도 그때 휴가를 써야 한다며 자기 대신 일하라고 휴가 날짜를 바꾸라고 난리를 쳤다가 박 과장이 팀장을 겨우 설득해 다녀온 휴가였다.


우여곡절 끝에 휴가를 다녀온 정사원

팀장 얼굴은 보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휴가 다녀왔다고 인사를 하러 팀장자리로 간다.


정사원 - ”휴가 다녀왔습니다. “

팀장 - “해외여행 가서 엄청 재미있었나 봐?”

정사원 - “네... 뭐...”

정사원은 ‘좋게 보내줬으면 기분 좋게 다녀왔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팀장이 눈을 반짝이며 정사원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쳐다보고 있는 거야...’

정사원 - ”하실 말씀 있으세요?”

팀장 - “해외여행 다녀왔는데 내 선물은 안 사 왔나?”

정사원은 기가 차서 말을 하지 못했다.


정사원 - “제가 왜 선물을 사 와야 하나요? 제 돈 주고 간 여행인데...”

팀장 - “내가 휴가 허락해 줘서 다녀온 거잖아?”

정사원 - “그런 팀장님은 직원들 선물 사 오셨어요? 저보다 휴가도 오래 다녀오셨잖아요? “

팀장 - “나? 나는 국내로 다녀왔잖아!?”


‘여행 가서도 찜찜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내 첫 회사, 첫여름휴가를 최악으로 만들어 놓고 뭐? 선물?‘

‘선물 같은 소리 하네...’


팀장 - “안 사 왔어? 그럼 이따 점심시간에 커피사와! “

정사원은 순간 팀장에게 “아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라고 소리쳤다.

그러거나 말거나 팀장은 “나는 아이스 모카로 사 와!”라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


말없이 저 둘을 보고 있던 박 과장은

“난 저 꼴도 보고 싫어서 해외여행 간다고 말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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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쌓인 스트레스!!

사연 들어드리고 대신 질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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