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트레스 사연)
대신 질러드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연)
회사에 신입 사원이 들어왔는데 그녀의 첫인상은 굉장히 여성스럽고 블링블링 하더라고요.
저와는 정 반대의 스타일인 그녀가 궁금했습니다.
그 신입사원은 제 옆자리로 자리가 배치되어 좀 반갑더라고요.
인사를 하고 자리 적응을 하라고 하고, 저는 제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파오는 거예요.
뭔가 텁텁하고 진한 향수 냄새에 옆을 돌아보려는데 메신저에 불이 나게 글들이 올라오더라고요.
신입사원인 그녀의 향수 냄새가 너무 독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려서 일에 집중할 수 없다고 여기저기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저도 향수를 좋아하고 뿌리고 다니는지라 별생각을 안 했었는데 신입 사원이 자리를 비웠다 들어올 때 향수를 더 뿌리고 오는지 계속 향이 독해지더라고요.
그녀가 움직 일 때마다 향수 냄새가 퍼져 계속해서 머리가 아파오고 밥 먹을 때도 냄새 때문에 밥맛도 떨어지더라고요.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 동료들하고 3일 정도 고민을 하다가 말을 해보기로 했어요.
“00 씨... “
-"네...”
“부탁할 게 있는데요...”
-“저한테요? 하세요.”
“나도 향수를 좋아하고 아침마다 뿌리기도 하는데.... 00 씨 향수 냄새가 좀 진해서 주위분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일에 집중을 할 수 없어서 그러는데 향수를 조금만 약하게 뿌려 주면 안 될까요? “
그녀는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안 되겠는데요? 남자친구가 이 향수 냄새를 좋아해서요. “
“나... 남자친구가 좋아해서 안된다고?”
그녀는 단칼에 거절을 하고 그 뒤로는 향수를 더 진하게 뿌리고 다니더라고요. 정말 향수를 들이부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직장생활, 일상생활 쌓인 스트레스!!
사연 들어드리고 대신 질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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