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트레스 사연)
대신 질러드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연)
저희는 작은 회사이지만 팀원은 4명으로 분위기가 되게 좋았어요. 팀장님이 일도 잘하시고 성격도 좋고, 긍정적인 분이시라 배울 점도 많고 부하 직원들도 팀장님을 잘 따르고 일하는 게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님 친척분이라는 사람이 와서 팀장을 맡게 됐다며 저희 팀장님이 잘리셨어요.
( 아 물론 법적으로 걸리는 거 없이 회사에서는 처리했습니다.)
남은 저희는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습니다.
낙하산으로 들어온 팀장은 저하고 나이도 비슷하더라고요. 오자마자 하는 일이 이 일 빼고 저 일 빼면서 자기 마음대로 일을 바꾸더라고요.
팀장님들 마다 일하는 방식이 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그놈의 ‘라떼는’을 운운하며 옛날에 일했던 방식을 저희에 강요하더라고요.
시대가 변한 요즘 그런 방식은 통하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제대로 된 대화나 회의도 없이 본인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를 내고, 회의를 하면서 저희가 질문을 하면 화를 내며 시키는 대로나 하라며 왜 그것도 못하냐며 도리어 저희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팀장은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옛날에 일했던 3년짜리 경력 하나 가지고 낙하산으로 들어온 모양이더라고요.
본인이 일했던 방식하고 너무 달라지고 모르는 게 많다 보니 저희가 질문을 하면 본인도 모르니까 화내는 게 눈에 훤히 보이더라고요.
아.. 정말 일 잘하는 팀장님 만나서 회사생활 즐겁게 하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일 못하는 낙하산하고 일할려니 너무 회사 다니기 싫네요.
직장생활, 일상생활 쌓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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